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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 소설 추천] 루시아

by 데이데이1 2023. 7. 26.

자신이 공주인 것을 모르고 어린 시절을 보낸 루시아.
어머니가 죽고 궁에 들어온 날.
그녀는 자신의 미래를 엿보는 기묘한 꿈을 꾼다.
팔려가듯 시작한 비참한 결혼 생활, 이어지는 고단한 미래.
그녀는 앞날을 바꾸기 위해 움직인다.

- 하늘가리기 장편 로맨스 판타지 소설 <루시아>

 

줄거리

여주인공인 루시아는 어머니가 죽고 궁에 들어온 날 미래인지 과거인지 모를 꿈을 꾸게된다.

그 꿈에서 루시아는 아주 괴롭고 피폐한 인생을 살았는데,

꿈에서 깬 그녀는 이를 피하기 위해 남자 주인공 휴고 타란에게 계약 결혼을 제시하게된다.

꿈에서 보았던 정보를 토대로 그녀는 휴고 타란에게 계약 결혼에 대한 동의를 얻을 수 있었고,

그 결혼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유럽풍 로맨스 판타지

 

리뷰

루시아는 로판 중에서도 꽤나 유명한 소설이다

최근에는 웹툰으로도 나옴

나도 로판 입문 시기에 루시아를 봤던 것 같다.

그만큼 본지 오래된 소실이긴하지만 그 동안 본 로판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기억에 남는 소설이다.

 

루시아는 내가 본 로판들 중 19금 씬이 가장 많이 들어간 소설이었는데,

카카오나 시리즈 쪽에서는 19금 씬을 뺀 개정판도 있다.

개정판에서 19금 씬이 빠지며 그 부분이 어떻게 대체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원작이 있다면 원작 그대로 보는게 좋다

다시 돈을 내고 보더라도 원작으로 사서 볼 것 같다

개정판은 원작보다 남주의 밤매력이 들 할 것 같고 개연성이 좀 떨어질 것 같은 느낌..?ㅎㅎ

 

요새는 계약 결혼이나 회귀물 종류의 로판이 참 많은데, 

루시아는 흔한 내용이면서도 잔잔한 분위기에 주인공들만의 매력이 있어

로판을 좋아한다면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싶다

 

또 나는 너무 무거운 내용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감정적으로 가볍게 읽기에 좋은 소설인 듯

 

다만 루시아는 남존여비적인 분위기기 좀 있는 탓에

이런 부분에 예민하다면 안맞을 수도 있을 것 같긴하다.

 

나는 딱히 그런거에 예민한 편은 아니라 상관없기도 했지만

여주인 루시아가 너무 순종적으로 질질 끌려다니기만하는 성격이 아니고

할 말은 하는 외유내강 스타일이었어서 괜찮게 봤다.

남주인 휴고 타란도 초반에는 좀 강압적인 면이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아내바보가 되서 바보되가는 남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암튼 루시아는 장편소설임에도 전체적으로 스토리 짜임 탄탄했고,

캐릭터 붕괴 없고, 고구마는 조금이라 재밌게 봤다.

 

지금도 볼거 없을때 한 번씩 다시 볼까하는 생각이 드는 로판이다